너와 나 - 상아/반정호
오늘은 너와의 긴 통화 마음에 서글픔이 사라지고
마음에 잔잔한 미소가 흐르고
그리워 하기엔 이른새벽 같은 날인데
보잘것 없는 설례임이 고개를 든다
낭낭한 목소리 고막을 파고 들고
잠들은 이성이 기지개를 켠다.
그대를 향한 마음은
맑고 청초한 하늘만큼
바람도 개운하고
하늘을 날으는 제비도
신들린 날개짖으로 우리를 축복한다.
보이는 것은 행복이요
그 행복은 모두 하늘을 나른다
어느 것 하나 뺄 것도 더할 것도 없는
사랑의 파도는 멀미를 부른다
보라! 저 흐르는 물도 포말을 일궈
내 사랑의 노래에 물장단을 친다
허허로이 날개를 펴고 함박웃는 목소리에
여우의 꼬리가 보인다
정겨운 여우 짖은 향수를 뿌린 붉은장미의 여우.
만남은 그리움의 결산이요
기다림은 사랑의 결정체인 것을
너와나의 행복은 청운을 실었다
살폿한 바람에 흐르는 목소리
전률을 부르는 다감함이
목청이 터지도록 허공을 가른다
너와나 너와나 입내음마저 상큼한
뽀오얀 치아속의 향수여
사랑의 세레나데여
행복의 날개여
부서져 가루가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여한의 사랑이여
너와나 맞잡은 귓속의 속삭임이여
영원한 미소여 영원한 천사여...